우수한 과학기술 연구자가 정년을 맞아 연구를 중단하는 것을 방지하고, 그들의 전문 지식을 국가 연구 및 개발(R&D) 핵심으로 계속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새로운 지원책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경력 연구자들이 최대 5년간 연 2억5000만원을 지원받는 '국내 글로벌 석학 연구역량 활용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경력 연구자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유지하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부는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월에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의 세부 내용을 결정했다.
이 사업은 각 연구기관이 선발 프로세스를 통해 적격한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석학급 연구자는 최대 3명까지 과기정통부에 추천될 수 있다. 선발 대상은 만 61세 이상인 석학급 연구자로, 이미 정년이 지났거나 3년 이내에 정년이 도래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에는 20명의 석학급 연구자가 선정되고, 내년에는 추가로 20명이 더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들은 최대 5년간 연간 2억5000만원 내외의 연구 활동비를 지원받게 되며, 각 연구기관은 정부 지원금과 동일한 규모의 비용을 매칭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우수한 석학들이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