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당 섭취뿐만 아니라 체내 수분 상태와도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어떤 음료를 선택하는지가 혈당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습니다.
당뇨 환자들은 소변을 자주 배출하면서 수분과 나트륨이 함께 손실되어 탈수와 혈당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수분을 보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해질 균형과 혈당 반응을 고려한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약사인 황해연은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을 통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차와 그 섭취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황 약사에 따르면 커피, 상황버섯차, 영지버섯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수분을 더 배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돼지감자와 여주는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칼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실 때는 소량의 소금을 첨가하여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식초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초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를 억제하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근육의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AMPK 경로를 자극하여 지방과 당 대사를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식초는 물에 희석하여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거나 음식에 소량을 첨가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콩이나 해조류와 함께 섭취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파래 식초무침이나 미역초무침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엉과 팽이버섯을 활용한 차도 혈당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엉에 포함된 성분과 팽이버섯의 식이섬유와 버섯 키토산은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칼륨 섭취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황 약사는 “식단 관리와 함께 차를 꾸준히 섭취한 환자가 공복 혈당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사례가 있다”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방법을 의료진과 상의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