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운영하여 벤처와 혁신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국민경제자문회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성장펀드 벤처·혁신 생태계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국민성장펀드의 연간 10조원 규모 투자를 구체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금융권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기존의 벤처와 정책금융과는 다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조원 이상의 자금을 직접 투자하고, 기업 성장에 맞춰 수십억원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행하여 자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35조원 규모의 간접투자는 민간 자본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 성장 지원(Scale-up) 펀드, 10년 이상의 초장기 펀드, 지역 전용 펀드, 회수 시장 펀드 등을 조성하여 첨단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펀드의 운영 방식도 혁신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시장이 유망성을 검증한 투자에 적극 참여하고, 민간의 선구안을 심사에 적극 활용할 것이며, 금융기관의 국민성장펀드 참여 목적 출자와 융자 업무에는 면책을 적용하여 자금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4월 중순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20년의 성장을 책임지는 중요한 정책이며,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막히는 것을 방지하여 벤처 생태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