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소기업 이지엑스가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건물의 냉방 및 냉각 시스템을 혁신하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실외기 증발 냉방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이지쿨(EzCool)'이다.
증발 냉방 기술은 물이 수증기로 변할 때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냉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에어컨 실외기에 물을 미세하게 분무하여 온도를 낮추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존의 증발 냉방 장치는 고압 펌프를 사용해 물을 분사하기 때문에 비용과 에너지 소비가 높았다.
하지만 이지엑스는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 부하 기반 정밀 타깃 분사 기술'을 특허로 등록하고 이를 이지쿨 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압 펌프를 사용하지 않고 상수도 압력만으로 물을 분무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시스템의 가격을 낮추었고, 실외기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고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갖추었다.
이지쿨은 냉방기의 성능을 최대 20% 향상시키고 전력 소모량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여름에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 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원격으로 기기를 제어하고 데이터를 수집하여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고장이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AI 예지보전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지엑스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며, 공공 시설에는 '부착형(Retrofit) 이지쿨'을 설치하고 중소 기업의 제품에는 '모듈형 이지쿨'을 적용하여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엑스 관계자는 “이지쿨은 높은 효율을 가진 냉각 기술을 경제적이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대중화시켜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계속해서 연구와 개발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