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보수 잡지 공동 창립자가 이란과의 전쟁이 1개월 가까이 이어지자 JD 밴스 부통령이 '수정 헌법 25조'를 발동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조항을 이용해 강제적 직무 이양이 이뤄진 적은 미국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다.
스콧 매코넬은 저명한 보수 잡지 '더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의 공동 창립자로, 밴스에게 트럼프 대통령 해임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매코넬은 이를 통해 밴스가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수정 헌법 25조에 따라 정권 이양을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매코넬은 민주당 상원의원인 크리스 머피가 부통령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며, 국무장관인 마르코 루비오가 밴스의 노력을 지지할 경우 미래의 공화당 대권 주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정헌법 제25조는 대통령의 사임, 사망 또는 직무 수행 불능 시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거나 대행하는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에는 부통령과 내각 과반수가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불능을 판단할 경우 대통령을 해임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를 지지해 온 매코넬은 이란과의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며, 현재의 행정부가 이란과의 군사 행동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해왔다. 이번 발언은 이란 전쟁에 대한 비판을 더욱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