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대 금융그룹이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경보 발령에 따라 그룹 차원의 차량 5부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
금융계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차량 5부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 시행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정부의 에너지 절약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솔선수범과 국민의 에너지 아껴 쓰기 운동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KB금융은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업무용 차량과 직원 출퇴근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친환경 차량은 제외되며, 비대면 화상회의 전환, 적정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한다.
신한금융은 차량 5부제를 본점에서부터 전 그룹사 임원 및 부서장 업무용 차량까지 확대했다. 본사와 건물 소등을 통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차량 5부제를 시행하며, 공조 시스템 운영을 개선하고 조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그룹사 주차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며,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하여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NH농협금융은 업무용 차량과 직원 출퇴근 차량에 차량 5부제를 즉시 확대하고, 임직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