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16조6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하도록 은행들에게 강력히 유도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57%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실채권 잔액은 16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으며, 기업여신이 가장 많은 13조2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에 비해 하락한 반면,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약간 상승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0.3%로 전분기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5조900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제정세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은행들이 손실을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부실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