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우울증 약물 처방이 증가한 가운데,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울에피소드 및 재발성 우울장애를 주상병으로 한 약물 처방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증가했는데, 이들 약물은 대표적인 우울증 치료 약물입니다.
전체 처방건수와 처방금액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증가했는데,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60세 이상 연령대가 전체 처방건수의 23.3%를 차지했고, 처방금액도 가장 높았습니다. 경제활동 주축인 30대와 40대에서도 처방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고용 불안, 소득 감소, 직장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고 분석됩니다.
여성 환자들의 처방건수와 처방금액이 두드러지게 높았는데, 전체적인 증가 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의 심화, 경제적 충격 등이 겹치면서 우울증 호소 환자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회적·경제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조기 치료를 지원하는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정신건강의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어 필요한 환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게 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