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연구소(AEI) 소속 전문가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완전히 반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EI의 잭 쿠퍼 선임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이 간접적인 지원 방식을 통해 파병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동으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전력이 이동하면서 추가 지원 결정은 정치적 부담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쿠퍼 연구원은 이번 사안을 통해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전략'이 동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부 동남아 국가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플랜B'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SIS의 크리스티 고벨라 선임 고문은 이란 사태가 미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일본이 미국 요구에 부응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