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중동 에너지 시설 피격 소식으로 인해 국제유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 급등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68.11포인트 하락한 4만6225.15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91.39포인트 하락한 6624.70, 나스닥 종합지수는 327.11포인트 내린 2만2152.4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하락 폭은 연준의 금리 결정일 기준으로 2024년 12월 18일 이후 가장 큰 폭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에너지 시설 공격 소식에 따라 급등했는데,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가스 시설 공습으로 인한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7.38달러로 3.8퍼센트 상승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96.32달러로 조금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커졌는데,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발표되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에너지 충격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미국 경제 성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동 관련 뉴스에 반응하며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물가 상승이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