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이후,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쟁 수혜 자산'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14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약 8% 상승했고,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약 3%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약 2% 하락했습니다.
이에 반해 안전자산으로 알려진 금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날에 비해 1.2% 하락한 온스당 501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은은 4.2% 하락하고 백금과 팔라듐 등 다른 귀금속도 하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시장 전반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자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기대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가상자산은 전쟁 상황에서도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주식과 원자재 시장과는 달리 가상자산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해 시장 변동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전쟁 이후 원유 가격을 추종하는 새로운 가상자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이퍼리퀴드에 상장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무기한 선물 가상자산의 거래량이 급증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원유 선물 거래가 활발한 기존 원자재 시장과는 다르게, 가상자산은 주 7일, 하루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