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이정현이 13일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공천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보았지만, 의견 충돌로 제가 추진하려던 방향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했습니다."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책임을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퇴는 서울시장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서울시장 공천 후보 추가 접수에도 신청서를 내지 않았습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의 '12·3 비상계엄'과 '윤 어게인' 등 절윤 결의문 발표 이후 장동혁 대표에게 혁신 선대위 구성과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당 지도부와의 갈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