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는 미국 아동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의혹이 있던 대규모 목장 '조로'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19일 발표된 형사 수사의 한 부분으로, 뉴멕시코 법무부는 전날부터 조로 랜치 부지를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로 랜치는 뉴멕시코 주의 산타페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외딴 지역에 위치한 약 7600에이커 규모의 대형 목장입니다. 엡스타인은 1993년 브루스 킹 전 뉴멕시코 주지사로부터 이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엡스타인은 2019년 자신이 감옥에서 목숨을 끊기 전, 여러 부동산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기로 알려졌습니다. 조로 랜치는 그의 미성년자 대상 성 착취가 의심되는 부지 중 하나였습니다.
조로 랜치에 대한 수사는 2019년 11월에 엡스타인이 사망한 후, 한 지역 라디오 진행자가 받은 이메일을 계기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이메일에는 엡스타인과 마담 G(기슬레인 맥스웰)의 명령에 따라 외국인 소녀 두 명이 매장된 것과 관련된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메일 작성자는 비디오 등 증거물을 제공하며 비트코인을 요구했지만, 당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로 랜치는 '아기 공장' 등 비윤리적 의료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뉴요크타임스에 따르면, 여러 비윤리적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현재는 텍사스 주 상원의원을 지낸 돈 허핀스 가족이 소유하고 있으며, 허핀스 가족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멕시코주 하원은 조로 랜치에서 발생한 범죄 의혹을 조사하고 입법 조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뉴멕시코 법무부는 시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투명한 수사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의 접근을 삼가고 드론 비행을 자제해야 하며, 피해자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