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대 전통 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 수가 7만명을 넘어섰으며, 연간 매출 5조원을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5대 전통 GA 소속 설계사 수는 7만1110명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카금융서비스 설계사 수는 2만652명으로 2만명을 넘어선 첫 번째로,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프라임에셋, 케이지에이에셋은 1만명에 근접했다.
GA는 보험사 상품을 대신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 영업조직으로, 설계사 수는 매출에 직결되어 영업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설계사 수의 증가는 매출 확대로 이어졌는데, 지에이코리아가 1조4394억원의 매출로 1위를 차지했다.
5대 GA의 총 매출은 4조6494억원으로 21.5% 증가했고, 순이익은 1963억원으로 41.3% 성장했다. 초대형 GA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판매수수료 개편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며 준법·내부통제가 강조되는 상황이다. 대형 GA들은 내부통제 체계와 경쟁력을 갖춘 상황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 보험대리점업계 관계자는 “GA 산업이 대형·디지털화되면서 구조적인 개편에 속도가 붙고 있으며, 최근 GA 규모가 확장되면서 매년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