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간 성과급 협상이 결련되었다. 삼성전자 노조는 사실상 쟁의 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사측은 "큰 폭의 양보를 했다"며 물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공동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하며 쟁의권 확보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대한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 이날 노조는 쟁의대책을 결정하고 조정중지 사유 및 쟁의찬반투표를 포함한 쟁의대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성과급 제도 투명화 △상한 폐지 △임금인상률 7%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OPI 재원 선택권 부여 △DS부문 특별보상 프로그램 △임금인상률 6.2% 등을 제안했다.
사측은 '성과급 투명화'를 수용했지만 'OPI 상한 폐지'를 굽히지 않았다며 결렬의 이유로 지적했다. 또한 OPI 상한 폐지가 어려운 이유로 DS 부문 내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의 적자를 언급하며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