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팁스(TIPS)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민간 액셀러레이터(AC)가 기술 가능성을 먼저 검증하고 투자함으로써, 정부는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후속 지원해 기술 창업의 성공 확률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전환점이 도래했습니다. K-컬처의 세계적 확산으로 성장 무대는 기술 중심에서 더 넓은 지역·라이프스타일·문화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립스(LIPS)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2026년 소상공인 정책 방향은 립스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소상공인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 기반 기업 육성, AI 활용,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립스는 민간 투자자가 가능성을 확인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후속 자금을 매칭하는 구조를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지역 산업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현장을 잘 아는 주체인 AC가 중심이 되어 이러한 판단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성숙 장관은 정책이 현장과 결합되어야 성과를 내는 것을 강조하며, 립스와 소상공인 정책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AC는 투자자이자 성장 설계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팁스가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던 것처럼, 이제는 립스가 라이프스타일과 지역 산업을 지원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