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출신 활동가 사라 에브라히미는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빌리지 피플의 YMCA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은 단 9시간 만에 930만 회 이상 조회되었는데, 'YMCA'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적인 곡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한편 SNS에는 이란 현지에서 폭격으로 연기가 솟구치는 건물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아이 러브 트럼프'를 외치며 환호하는 영상도 업로드되었습니다. 이스파한, 시라즈, 압다난 등의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 사망 소식을 축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란계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에서는 이란 국기를 흔들며 기쁨을 나타내는 수백 명의 이란계 미국인들이 거리로 나왔지만,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는 공습 결정을 규탄하는 시위도 이뤄졌습니다. 혼란 속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