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뿐만 아니라 사춘기 침팬지도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리프 클리핑이라는 특별한 행동을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케이트 호베이터 세인트앤드루스대 교수가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침팬지는 작은 잎을 조심스레 찢거나 뜯어 상대에게 관심을 끌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특이한 행동은 어린 수컷이 암컷의 주의를 끌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암컷도 이를 보여준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행동 방식은 무리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우간다에 서식하는 동아프리카 침팬지 두 집단을 비교한 연구 결과, 세부 동작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집단의 문화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호베이터 교수는 이러한 행동이 침팬지들이 구애 의도를 나타내거나 경쟁을 피하는 전략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마치 사람이 상대방의 호감을 끌기 위해 꽃잎을 뽑는 것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