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안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란에 대한 사과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에 대해 "이는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는 것은 안타깝고 참담한 일이지만, 아직은 1심 판결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1심 판결이 내란죄에 대한 공수처 수사의 위법성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판결에 확신이 없다면 양심의 불안을 느낄 수 있으며, 판결문에 발견된 논리적 결함은 판사의 양심의 표시라고 믿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한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대한 헌법적, 정치적 심판을 받은 후 현재 사법적 심판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재판부가 소추를 공소 제기로 명확히 한 만큼 법원은 대통령 재판을 즉시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한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며 "헌법 84조의 불소추 특권을 이용해 윤 전 대통령과 대조된 12개 혐의 관련 5개 재판을 멈춘 것은 재판부가 대통령에 대항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고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헌법을 이용해 행정부를 마비시키는 행위는 내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민주당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와 절연 요구에 대해 장 대표는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사과와 절연 입장을 밝히고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를 반복하는 것은 분열을 초래하는 일이며, 분열은 최악의 무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통령 이름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세력과 당 내에서 분열을 초래하는 세력을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제도권 밖 보수 진영에 대해 "국민의힘의 팔다리를 잡고 끌어당기지 말고, 국민의힘 깃발 아래 모여 힘을 합쳐 달라"며 "선거에서 승리해야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