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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163조원 투자로 중국과의 협력도 폭넓히

유럽연합(EU)이 7년간 955억유로(약 163조5084억원)를 투입하는 핵심 연구·혁신 기금 '호라이즌 유럽'에서 중국 기관의 참여 제한 범위를 연구 프로젝트 전반으로 대폭 확대했다. 한-유럽 연구센터와 네이처에 따르면, 호라이즌 유럽을 총괄하는 EU 집행위원회는 올

이정원기자

Feb 19, 2026 • 1 min read

유럽연합(EU)이 7년간 955억유로(약 163조5084억원)를 투자하는 핵심 연구 및 혁신 기금 '호라이즌 유럽'에서 중국 기관의 참여를 제한하는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한-유럽 연구센터와 네이처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올해부터 중국 기관의 참여를 제한하여, 지식 창출 및 신기술 타당성 검증을 포함한 모든 연구 영역에 적용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혁신 프로젝트에만 적용되던 제한을 확대한 것으로, 기초 및 원천 연구까지 포함됩니다.

이로 인해 보건, 디지털, 시민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기후, 생물경제 분야의 일부 민감 주제 연구에서도 중국 기관의 참여가 차단되었습니다. 또한, 국방 분야의 중국 대학 그룹 '국방 7대학' 소속 대학도 호라이즌 유럽에서 배제되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중국으로의 기술 이전을 막고 유럽의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반도체, 생명공학, 양자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안전장치가 마련되었습니다.

현재 중국 기관의 참여가 활발한 CL6(식량, 농업, 환경) 분야에서는 바이오경제 및 순환경제 관련 주제에서 중국 기관의 참여가 금지되었습니다.

한편, 일부 해외 연구진들은 이러한 조치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영국 켄트대학교 사회학자 조이 장은 "호라이즌 유럽이 중국의 지적 재산 도용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지적 재산 도난은 연구자보다는 상업 기업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에 가입했습니다. 국내 연구자는 EU 연구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과제에 참여하여 연구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EU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955억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며, 호라이즌 유럽은 EU 차원에서 연구 및 혁신 사업을 수행하여 전략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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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