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드론 제조사 DJI가 일본 액션 카메라 시장에서 미국의 고프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18일 일본의 시장조사업체 BCN에 따르면 DJI는 현지 액션 카메라 시장에서 40.1%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아라시 비전(37.9%)과 미국의 고프로(18.9%)를 앞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CN은 이 데이터를 일본 전역의 양판점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출했습니다.
특히, 2024년과 비교했을 때 DJI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2024년에는 고프로가 34.3%의 점유율로 1위였고, DJI는 32.1%로 2위였으며 아라시 비전은 26.9%로 3위였습니다. 하지만 단 한 해 만에 DJI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일본은 카메라 산업을 주도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지역으로 DJI가 일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됩니다. DJI의 액션 카메라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여 사용자들에게 손쉬운 동영상 활용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프로는 하드웨어의 혁신성이 부족하고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DJI가 고프로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고프로가 액션 카메라 시장을 석권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며 "가격 전략과 사용성을 강조한 DJI의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DJI는 일본 디지털 캠코더 시장에서도 선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64.7%로 과반 점유율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