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재입성했다.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원에 육박했다. 이들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방산 분야 수주를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작년 매출이 12조6884억원, 영업이익이 1조109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6% 급증했다. 매출 상승은 상선사업부의 고마진 LNG선 매출이 증가한 데서 비롯되었다. 특수사업부도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 생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 제품 전환, 생산 안정화로 인한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호실적을 보여줬다. 조선 빅3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원에 육박했다. 올해에도 LNG프로젝트와 VLCC, 친환경 선박 발주 등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정 분야에서도 미국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등 다양한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이를 올해에도 이어갈 것”이라며 “해외 MRO 사업과 함정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