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 판매량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맥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약 78억L로 집계됐으며, 이는 1993년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국내 소비분을 기준으로도 5% 이상 줄었으며, 이는 독일의 전통적인 맥주 강국 이미지를 더욱 흔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매 감소는 고령 인구 비중 증가와 함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절주 및 건강 중시 문화 확산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독일양조장협회(DBB)에 따르면 무알코올 맥주의 시장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고 전해졌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전년 대비 3.1% 감소한 86.9L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라 1인당 소비량 순위는 10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반면 체코는 148.8L로 32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투아니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40위권 후반인 44.6L로 소비량이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