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약 3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롯데카드가 사고 발생 이후 5개월이 지났음에도 새로운 CEO를 선발하지 못하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11월 전 CEO가 사임을 밝힌 후에도 후임자가 선임되지 않아 구인난을 겪고 있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대표 업무를 계속 수행 중이지만, 오는 3월 29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헤드헌팅 대행업체를 통해 새 CEO를 찾고 있으며, 후보 심사 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그러나 후보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후속 CEO 선임 절차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에서 인재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MBK 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롯데카드는 다른 카드사와는 다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헤드헌팅 업체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롯데카드의 리더십 공백이 계속되면 경영 정상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해킹 사고 관련한 금융당국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은 진행 중이지만, 사실관계 규명작업이 언제 끝날 지는 불분명하다.
롯데카드는 1분기 내에 차기 수장을 선임하여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