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수출품의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장품과 농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상당히 늘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우리 수출 구조가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33.9% 증가한 658억5000만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수입액은 571억1000만달러로 11.7%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87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흑자로서, 2월부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이번 성과를 이끌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2.7% 급증한 205억달러로, 두 달 연속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자동차 수출도 60억7000만달러로 21.7% 증가했습니다.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1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미국, 아세안 등 지역별로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반도체와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46.7% 증가한 135억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여주었고, 미국도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120억달러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아세안 지역도 제조업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유와 가스 수입이 줄었지만, 반도체와 장비 등 중간재 수입이 늘어 전체적으로 수입이 증가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러한 좋은 출발에 만족하며,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품목과 시장 다변화, 수출 경쟁력 강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