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이 89조2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4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감소했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전장 분야에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체 매출액을 2년 연속 최대치로 달성했습니다. 특히,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생활가전과 전장은 관세 부담과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습니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희망퇴직으로 인한 수천억 원 상당의 비경상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B2B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4.1조 원으로,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를 합친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매출액은 직전 년도 대비 29% 증가한 2.5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HS사업본부는 매출액 26조1259억원, 영업이익 1조2793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치입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생산지 최적화, 판가 조정, 원가 개선 등으로 이루어진 노력 덕분입니다.
MS사업본부는 매출액 19조4263억원, 영업손실 7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올레드와 LCD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강화하고 라이프스타일 라인업 수요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1조1357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으로 지난해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전장 사업은 완성차 수요가 정체될 전망이지만 완성차 OEM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화로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ES사업본부는 매출액 9조3230억원, 영업이익 647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상승했습니다. 올해는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히트펌프 등 고효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