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지난해 결제액이 66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전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후 불매운동과 탈퇴 움직임이 확산되며 이용자 증가세가 둔화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발표된 실시간 앱·결제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쿠팡의 2025년 결제액은 66조2109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이다. 결제액은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실제 매출과는 다를 수 있지만 추이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쿠팡이츠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11조362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연간 결제액 증가율은 2024년의 16.7%에서 약 4%포인트 감소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후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용자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달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전달 대비 0.3% 감소했지만, 네이버플러스는 1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