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유명 TV 스타 사라 칼리파가 마약 밀매 조직과 관련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현지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 형사재판부는 칼리파를 포함한 12명에게 마약 제조용 물질을 해외에서 수입해 유통한 혐의와 무기 불법 소지 혐의로 교수형 및 벌금 50만 이집트 파운드(약 1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외에 9명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7명은 무죄로 석방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50만 명을 보유한 칼리파는 연예 프로그램 진행과 뷰티 클리닉 운영을 하며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칼리파는 판결 직후 공개된 영상에서 “살면서 담배 한 개비도 피워본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들 일당은 주거지에 750kg의 합성 마약과 원료를 보관 및 제조했다고 검찰이 밝혔으며, 증인 진술과 도청 녹음, 사진 등의 입증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이집트는 전 세계에서 사형 선고를 가장 많이 내리는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1년 동안 492건의 사형 선고를 내리고, 이 중 23건을 집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