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이달부터 미신고 숙박업체를 퇴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네이버는 이달 말부터 예약 서비스에 입점한 숙박업체의 인허가증을 검수하고, 보완이 필요한 업체는 상품 노출을 제한하거나 삭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던 미신고 숙박업소가 걸러질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네이버플레이스에 인허가 등록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며, 관련 조치는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 확정 후 추가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통신판매중개자인 네이버와 같은 기업은 플랫폼에서 숙박업을 하는 사업자가 영업신고를 완료했는지 확인할 의무가 있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된다. 미신고 숙박업소 중개를 막기 위한 이번 처벌 규정은 온라인여행사(OTA) 기업들과 네이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요 OTA 기업들은 이미 영업신고증 확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법안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미신고 숙박업소를 줄이는 최소한의 조치일 뿐이며, 향후 관광진흥법에 따른 숙박업 신고 의무화가 이루어지면 미신고 숙소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