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성기 절도'와 관련된 괴소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치명적인 민간폭력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허위정보 분석팀이 아프리카 6개국의 경찰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와 관련된 군중 폭력으로 8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태는 아프리카 미신으로, 타인의 접촉만으로 남성의 성기가 축소되거나 사라진다는 내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이와 관련된 자극적인 영상과 주장이 확산되며 공포와 오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모잠비크에서는 '성기 절도' 루머로 인해 의료진, 공무원, 경찰관 등 5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말라위에서는 8명이, 케냐 해안가에서는 5명이 집단 폭행으로 희생되었고, 탄자니아와 잠비아 국경 지대에서도 이와 관련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술에 대한 믿음이 여전히 남아있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SNS의 영향력을 통해 소문이 확산되면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장이 실제로는 심리적인 불안에서 비롯된 '코로 증후군'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관련 콘텐츠 제작자들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 당국은 이러한 소문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