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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의 반전?! 성전환한 여배우가 남자배우로 변신, 차기작 끊겼다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최근 대작 영화에 출연하고도 차기작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그의 캐스팅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트랜스젠더 배우인 페이지의 출연 기회가 줄어든 것이 성정체성에 따른 차별 때문이라는 주장과, 배우 개인의 이미지와 역할 적합성 등 시장의 수요와 관련된 문제라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맞서고 있다. 페이지는 지난 1일(현

이정원기자

Sep 06, 2026 • 1 min read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최근 대작 영화에 출연했지만 차기작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그의 캐스팅을 놓고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트랜스젠더 배우인 페이지의 출연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주장과, 그에 대한 논란이 온라인에서 활발히 오고 있으며 이는 성정체성 문제와 배우의 이미지, 역할 적합성 등 시장 수요와 관련된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케빈 맥카시의 '온 필름' 팟캐스트에 출연한 페이지는 다음 작품 계획이 없다고 밝혀 "저를 캐스팅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연락해 달라"며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2007년 '주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페이지는 '엑스맨' 시리즈와 '인셉션' 등에 출연하여 주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20년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하며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로 바꾸었고,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와 영화 '클로즈 투 유'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에서 병사 시논 역을 맡았지만 캐스팅 발표부터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로부터 배역과 배우의 조화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더해 페이지가 차기작이 없다고 밝히면서 성정체성과 관련한 논쟁이 재점화되었다. 페이지를 지지하는 측은 트랜스젠더 배우들이 여전히 구조적인 장벽에 직면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페이지의 캐스팅 여부를 성정체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배우의 외모, 이미지, 연기력, 배역과의 적합성, 제작사의 요구 사항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차기작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차별을 입증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할리우드의 캐스팅 시장에서 특정 배우의 출연 공백이 성정체성 문제인지 아니면 역할 적합성이나 시장 수요 때문인지를 외부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 페이지 역시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의 차기작이 없는 이유를 성정체성 때문이라고 명시한 적이 없다.

이번 사례는 트랜스젠더 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공개한 후 스타 이미지와 새로운 배우 정체성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할리우드의 논쟁을 다시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페이지의 향후 활동이 할리우드의 다양성과 캐스팅 관행을 둘러싼 논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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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