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술 기업 샤오미가 자사의 전기차 공장에서 사용할 2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인 사이버원(CyberOne)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공개했습니다. 이 신형 로봇은 키 170㎝, 무게 66㎏으로, 전신에 66개의 관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33개의 관절을 양손에 집중해 부품 파지와 조립 작업 능력을 높였습니다.
샤오미는 사이버원을 전기차 공장에서 너트 공급, 부품 분류, 물류상자 정리 작업에 시험적으로 투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너트 공정에서 초기 작업 성공률이 90.2%였던 것이 4개월 만에 98%까지 향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로봇은 대량생산이나 외부 판매에는 활용되지 않으며, 특정 공정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프로토타입으로 취급됩니다.
샤오미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사이버원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거나 엄지 손가락을 올리는 등의 동작을 시연했습니다. 양산 시기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샤오미는 향후 5년 안에 자사 공장에 대규모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샤오미 관계자는 “공장 인턴으로 사이버원을 활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