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은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개발자의 접속키 탈취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자는 개발환경에서 운영환경과 데이터베이스(DB)까지 접근하며 보안체계의 허점을 이용했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공격자는 지난 5월 29일 티빙 개발자가 보유한 '개발환경 접속키'를 탈취해 침투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스코드가 담긴 개발 프로젝트와 운영환경 접속키를 획득했는데, 이는 이용자 DB에 접근하기 위한 열쇠로 작용했습니다.
공격자는 이를 이용해 티빙의 운영환경에 침투하여 이용자 정보가 저장된 DB의 ID와 비밀번호를 획득했습니다. 이후, DB에 접속해 이용자 정보 24GB를 유출한 뒤 흔적을 지우기 위해 가상서버까지 삭제했습니다.
조사단은 접속키 관리와 탐지·대응체계의 문제를 지적했으며, 티빙은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정보보안 강화 방안과 보상책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고객에게는 해킹·피싱 안심 보험과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며,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는 “재발 방지 대책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