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거주자와 내국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외금융계좌와 해외신탁 신고에서 신고금액이 총 111조원으로 집계되었다고 2일 발표되었습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은 7484명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으며, 신고금액은 107조1000억원으로 13.3%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이 주도하여 신고금액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해외주식계좌 신고인원은 2434명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하고, 신고금액은 61조3000억원으로 27.4% 성장하여 전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의 57.2%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계좌에 보유한 개인 해외주식 신고액이 85.3%로 나타났으며, 이외에도 인도와 대만 등에서의 해외 자회사 주식 상장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해외 가상자산 신고금액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10조500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해외신탁에서는 1286명이 1591건, 총 3조7671억원을 신고했으며, 이 중 31개 법인이 3조1000억원을 차지하여 전체의 81%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신탁 소재지는 홍콩이 7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약 3조원을 보유하여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국세청은 내년부터 국가 간 정보교환자료를 활용하여 해외자산 미·과소신고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며, 암호화자산 거래정보 국가 간 자동정보교환 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