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통화긴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며 백악관과의 갈등을 시사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지난 주 와이오밍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명확한 물가 기준을 제시하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 2%로 수렴하지 않을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3.7%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3.4% 등 특정 지표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핵심 정책 수단인 단기 금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상승했습니다.
오는 9월 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재무장관이 국채 재매입을 추진함으로써 재정과 통화 정책 간 불협화음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