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충전구역 장기 주차와 시설 관리 부실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3년간 전기차 충전 관련 민원 17만3305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는데, 올해 월평균 민원 건수는 6578건으로 2023년의 3683건보다 78.6% 증가했다.
주요 민원은 충전구역 이용 위반 신고, 충전시설 관리 및 확충 요구, 충전 관련 위반 신고 등이었는데, 특히 일반 차량이 전기차 전용구역에 불법 주차하거나 충전 후 차량을 방치하는 문제가 심각했다. 또한 충전기 고장이나 시설 관리 부실로 인한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권익위는 앞으로 관련 민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관계기관에 충전구역 관리 강화와 시설 관리 내실화 및 확대, 이용 질서 확립을 개선하도록 요청했다. 정부도 충전 방해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내연기관차와 전기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병행주차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