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와 NHI의 확산으로 인해 사람 중심의 보안 체계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발표된 '2026 신원 보안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내 NHI이 인간 신원 1개당 평균 109개에 이르며, AI 에이전트 신원은 인간 1명당 79개로 증가했다. 응답자들은 AI 에이전트와 NHI이의 증가 속도를 12개월 내 85%와 77%로 전망했다.
그러나 통제 체계는 AI 에이전트와 NHI의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미 기업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는 AI 에이전트와 NHI의 평균은 40%에 달하며, 응답자의 90%가 AI 에이전트에 최소권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적용률은 절반에 그쳤다. 또한, 최근 12개월간 신원 관련 침해를 경험한 조직은 10곳 중 9곳이었고, 83%는 두 차례 이상 침해를 겪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특권 접근을 제한하는 JIT(Just-in-Time)나 상시 권한을 없애는 ZSP(Zero Standing Privileges)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되었다. 하이더 파샤 팔로알토네트웍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부사장은 “AI 에이전트 탈취와 권한 상승이 기계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은 거버넌스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