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로 인해 8월 국내 제조업 업황이 3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9월에도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KIET)이 실시한 '전문가 서베이조사(PSI)'에 따르면, 8월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는 107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하여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습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악화를,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을 의미합니다.
이번 업황 개선은 수출이 주도했습니다. 내수 현황 PSI는 98로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수출 현황 PSI는 112로, 4개월 연속 100을 넘었습니다. 생산수준과 투자 역시 호조를 보였지만, 채산성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부문별로는 ICT 부문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기계 부문과 소재 부문은 기준치를 넘지 못했습니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 휴대폰, 바이오·헬스 등이 호조를 보였지만, 가전, 자동차, 화학, 철강 등은 부진했습니다.
9월 제조업 업황 전망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9월 업황 전망 PSI는 108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하여 2개월만에 100을 넘었습니다. 생산수준 전망치와 채산성 전망도 개선되었습니다.
부문별 전망에서는 ICT 부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기계 부문과 소재 부문도 기준치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