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혼인과 출생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지방 당국이 젊은 세대의 결혼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부 지방 정부는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현금 혜택이나 소비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광저우시 바이윈구 난링춘은 해당 지역 호적을 가진 초혼 가구에 최대 8만위안(약 1675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후베이성 톈먼시는 결혼한 부부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6만위안(약 1256만원)을 보조하고 있다.
또한, 자녀가 많은 가구에는 출산 장려금과 주택 구입 지원금을 제공하며, 여성들에게 출산휴가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혼인 감소 추세를 뒤집지 못하고 있어 중국 내부에서도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혼과 출산을 막는 요인이 단순한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취업난, 소득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이 겹쳐서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단순한 현금 지원이나 관련 절차의 간소화만으로는 장기적인 혼인 감소 추세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