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국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개설하여 국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 이러한 전략은 데이터센터의 확대로 서비스 가용성을 높이고 AI 에이전트 개발 및 운영 서비스를 국내에 배치하여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윤용준 한국 총괄 지사장은 한국에서 클라우드 및 특히 AI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선제적으로 제3 데이터센터를 개설함으로써 현재 및 향후 12개월 동안 발생할 수요를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1년여 만에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게 되었다.
제3 데이터센터의 가동으로 한국 리전의 서비스 수준 협약이 99.95%에서 99.99%로 높아졌다. 이전에는 데이터센터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다른 곳에서 작업을 처리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두 곳에서 서비스를 분담하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구체적인 데이터센터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3 데이터센터는 충분한 전력을 확보하고 확장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이번 데이터센터의 개설은 알리바바의 'AI+클라우드' 전략의 연장선으로, 한국 내 AI 수요에 맞춰 '엔드투엔드 AI 풀스택' 전략을 강화한다. 이 풀스택 전략은 GPU를 비롯한 인프라,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플랫폼,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확대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을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인프라 및 인력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