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앤디 버넘이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비서실장을 사칭한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버넘 총리는 이 사람이 백악관 비서실장이라고 주장했지만, 연락이 의심스러워졌다. 실제로 오간 메시지는 소수에 불과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넘 총리와 사칭범 간의 소통은 메시지 형태로 이뤄졌으며, 중요한 내용은 오가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과거와는 관련이 없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강조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장관들의 개인 휴대폰 번호가 노출된 문제에 대해 조사 중이다. 영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겨냥한 사칭 전화는 과거에도 있었는데, 이번 사건은 이전 사례와 유사하다. 2018년에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아르메니아 총리를 사칭한 전화를 받았고, 2015년에는 데이비드 카메론 전 총리가 GCHQ 수장을 사칭한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