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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IT대, AI 과잉의존 경고! 2명 중 1명이 빠지는 함정

인간이 정보를 직접 확인하기보다 인공지능(AI) 요약을 맹신해 발생하는 '인지적 게으름'이 확인됐다. 직접 영상 정보를 확인하기보다 AI에 질문해 답을 얻으려는 의존도가 높아지고,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그럴 듯하면 오답이어도 의심 없이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에 대한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펜하겐 IT대 연구진이 최근 미국·영국

이정원기자

Aug 17, 2026 • 1 min read

인간이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대신 인공지능(AI) 요약에 의존함으로써 발생하는 '인지적 게으름'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코펜하겐 IT대의 연구진은 약 9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8000개가 넘는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정보 탐색 작업을 수행하여 이를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하면서 생산성이 3~35% 향상되었으며, 작업 완료 시간이 10% 단축되는 등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AI 결과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도 발견되었습니다. AI가 오답을 제공할 경우에도 참가자들은 그것을 의심 없이 수용하는 '무비판적 수용' 문제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참가자들이 AI에 대한 확신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을 '확신의 역설'이라고 지칭하며, 이는 참가자들이 직접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AI의 정보를 믿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연구가 진행될수록 AI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긴 영상을 시청한 참가자들이 AI를 더 많이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정보가 복잡하고 많을수록 참가자들이 본인의 판단보다는 AI를 신뢰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에 참여한 대다수가 AI를 최종 판단자로 여겼으며, 사실 확인을 위해 AI에 질문한 사람은 매우 소수였습니다.

코펜하겐 IT대의 연구자 안데르스 조바니 묄러는 “AI 지원이 정보 검색에서 잠재적 이점을 제공하지만 사용자의 과도한 의존은 부정확한 정보에 노출될 수 있다”며 “AI 시스템을 설계할 때는 신뢰와 비판적 사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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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