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남 밀양의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폭염 속에서 상황판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민의힘은 해당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밀양시 무안면 웅동·가례 저수지와 인근 벼 경작지를 방문해 가뭄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로부터 가뭄 현황과 급수 계획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직원 2명이 폭염 속에서도 상황판을 받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대변인은 폭염 속에서 실무자들이 상황판을 받들고 있던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장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시 해당 상황을 알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고, 이후에 상황을 파악해 해당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가뭄 피해는 경남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농어촌공사 밀양지사장은 23개 저수지가 경계 단계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정부와 협의해 경남 지역에 재난 사태가 선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장 주민들을 만나 가뭄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