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극조사단(British Antarctic Survey, BAS)은 자사의 극지방 연구 기지에서 함께 일할 인력을 공개 모집 중입니다. 연 3만파운드(약 5900만원) 수준부터 시작하는 급여와 체류 비용은 모두 기관에서 지원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를 맡을 지원자를 찾는 BAS는 조리, 설비 유지, 목공 기술, 전력 관리, 선박 운영, 기상 분석 등의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근무 기간은 최소 반년에서 최대 1년 반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남극 기지 운영 총괄 책임자는 “연구 활동을 원활히 이뤄내기 위해서는 과학자뿐 아니라 기술직과 생활 지원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남극은 가장 혹독한 환경을 가진 지역으로, 강인한 체력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남극 생활을 온라인에 기록 중인 기지 감독관은 “음식이나 음료를 잠시만 밖에 두어도 순식간에 얼어붙는다”며, 혹한기에는 최소 세 겹 이상의 방한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한 장비는 생존을 위한 필수품으로, 메리노 울 소재의 내복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남극 연구 기지 목공 업무를 맡은 직원은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동료와 긴밀히 협력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일상에서는 접하기 힘든 환경에서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지는 단순한 직장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로, 모두가 역할을 나눠 연구와 운영을 이어나갑니다.
BAS는 현재 중장비 운용, 디젤 발전 기술, 선박 및 잠수, 통신 운영, 기상 분석 등의 인력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조리 책임자, 현장 운영 관리자, 생물 연구 보조 등의 추가 채용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근무 동안은 숙박, 식사, 이동 수단, 방한 장비, 업무 도구, 교육 프로그램 등이 모두 지원되어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