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이재명 정부의 '호남 메가 프로젝트'를 비판했습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 의원은 정부의 수자원 공급 계획과 에너지 정책을 지적하며 원전 계속운전 기간 연장 등 현실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나 의원은 정부가 극한 가뭄 시 연간 5억5000만톤의 물 부족을 예상하고 있음에도 불과 11일 뒤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해 서남권에 연간 4억톤의 물 추가 공급을 약속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인한 용수 수요 증가에 대해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간 나 의원은 재생에너지 보조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경제성과 안정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원전 정책의 탄력적 운용을 제안하며, 원전 계속운전 허용 기간을 2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 의원은 호남 메가 프로젝트의 전력·용수 대책이 '잠정'이나 '협의 중'인 상황에서 계획의 미비함을 지적하고, 치밀하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