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최초로 흡입 및 물걸레 기능을 갖춘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선보여 시장을 뒤흔들었다. 이로 인해 중국과 한국 기업이 주도해온 시장의 경쟁 구도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다이슨은 서울에서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를 공개하며 주요 기술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 새로운 제품은 흡입력 1만8000파스칼을 갖춘 롤러 형태의 로봇청소기로, 먼지 흡입과 물청소를 동시에 수행한다. 이를 위해 흡입력 단위를 와트가 아닌 파스칼로 표기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얼룩과 액체를 인식하며 최대 15회까지 반복 청소한다. 물 청소 시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오염물질은 별도의 오수통으로 분리된다.
물 청소에 특화된 '마이크로화이버 롤러' 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모서리 구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롤러의 수명은 약 2년이며, 자동 세척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별도로 청소할 필요가 없다. 또한, 제품은 24개 센서와 고속 듀얼 레이저 라이다를 활용하여 주변을 초당 7회 스캔한다.
제품은 '마이다이슨' 애플리케이션과 본체 버튼으로만 조작할 수 있으며, 공간별 청소 모드 선택, 접근 금지 구역 설정, 청소 예약, 예상 청소 시간 확인 등의 기능이 있다. 다이슨의 시장 진입으로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새로운 로봇청소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로보락이 장악한 시장을 놓고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