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봇 스타트업 선데이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메모(Memo)'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원격 조종이나 사전에 정해진 동작 없이 빨래를 개는 능력을 갖췄는데, 작업 중에 사람이 방해를 가해도 스스로 상황을 복구하고 계속 작업을 진행합니다. 메모는 전용 장갑을 착용한 사람이 집안일을 하는 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하며, 이를 토대로 처음 보는 환경에서도 추가 학습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선데이 로보틱스는 다양한 가정 환경에서 785번의 빨래 개기 실험에서 99.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시간에 걸쳐 처음 보는 환경에서 빨래를 계속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메모가 빨래뿐 아니라 식기 수거, 식기세척기 적재, 음식물 쓰레기 처리, 커피 추출 등 다양한 가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2026년 하반기에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가정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