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캐나다와의 무역 분쟁 속에서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명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지도앱 맵퀘스트가 이에 반발하며 영어권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 결렬 후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구글은 미국 사용자에게 '아메리카호'로 표기를 변경하고, 캐나다 사용자에게는 '온타리오호'를 그대로 표기하며 두 명칭을 병기했다. 애플은 아직 명칭을 변경하지 않았지만, 내무부 장관은 애플도 곧 수정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맵퀘스트는 명칭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행정명령에 반대를 피력했다. 이 결정으로 이용자 수가 급증하며 맵퀘스트는 앱스토어 내비게이션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전체 무료 앱 부문 8위를 기록하는 등 30년 역사상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맵퀘스트는 브랜드 앱 사용량이 약 50배 이상 증가하고, 영어권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맵퀘스트 총괄 매니저는 이용자들이 익숙한 지명을 유지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며, 주말 동안 수십만 명의 이용자가 앱을 다운로드하며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