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87억원을 투자해 공동활용 학습데이터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AI 모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동활용 데이터 지원사업(2차)'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독자 AI 모델에 공급할 고품질 전문·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1차 사업에서는 문항과 전문도서를 중심으로 했지만, 2차 사업에서는 강의영상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여 멀티모달 학습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자격증 문항, 심화추론 문항, STEM 전문도서, 그리고 기타 전문도서 등 4개 분야의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며, 자격증 강의와 STEM 강의 영상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해 공급기관은 AI 학습에 필요한 이용 권한을 확보해야 하며, 전문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AI 모델의 성능을 좌우하는 데이터의 품질과 구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AI가 전문적인 분야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하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고품질 데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의 데이터 확보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과 추론 역량을 높이는 전략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의 경쟁력은 데이터의 품질에 달려있다"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가진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