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최신 AI 모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에는 경량화 모델 '루나'와 텍스트 대화를 할 수 있는 무료 이용자와 저가형 '고(Go)' 요금제 이용자도 포함됩니다. 단, 무제한 대화는 텍스트 형식으로만 가능하며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 음성 대화 등은 여전히 토큰 한도가 적용됩니다.
GPT-5.6-루나는 GPT-5.6 시리즈 중에서는 성능이 다소 낮지만 가장 빠른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에 따르면, 이 모델은 구글의 최신 경량 모델 '제미나이3.6 플래시'와 견주어지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하이쿠 4.5'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이제 질문할 때 추론 시간을 더 길게 설정할 수 있는 '싱크(Think)' 옵션을 통해 난이도가 높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픈AI는 GPT-5.6 루나 모델의 무제한 제공을 “풍요로운 지능을 향한 조치”로 설명하며, “범용 AI(AGI)가 인류 전체에 이익을 주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오픈AI는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10억명을 넘어서면서 고객(B2C)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무료 및 저가 요금제에 광고를 도입하고 광고 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오픈AI는 월 2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유료 요금제인 플러스·프로 가입자들을 위해 GPT-5.6 최상위 버전인 '솔' 모델을 개선하여 숫자, 날짜, 출처 등과 같은 사실 관련 질문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개발자용 API 이용 요금을 최대 80%까지 인하하는 등 AI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픈AI는 차세대 AI 모델 '아스트라'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모델은 코딩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중대한 성과를 거두어 자체 기준상 최고 등급 '크리티컬' 수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었으나, 보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내부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백악관에도 아스트라 출시 연기에 대한 통보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